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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생활기/영화&드라마 후기

드라마 블랙 버드 감상 후기

by Othkkartho 2023. 1. 3.

 일반인 생활기 영화, 드라마 후기 그 두 번째는 블랙 버드(BlackBird)입니다.

1. 소개

 해당 작품의 태그는 사건, 감옥, 심리 묘사 훌륭, 가끔 후방 주의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 작품은 애플TV에서만 스트리밍 하고 있는 에피소드 6개로 시즌 1 방영이 완료된 청소년 관람불가 작품입니다.
 감옥과 연쇄 살인 사건을 배경으로 테런 에저튼, 레이 리오타, 그렉 키니어 등이 출연을 맡아 2022년 8월 5일 공개된 작품입니다. 저는 영어 오디오와 한국어 자막으로 시청했습니다.

Black Bird — Official Trailer | Apple TV+ - YouTube

블랙 버드 트레일러

 그럼 후기를 시작하겠습니다.
 해당 후기에는 스포일러가 (아마) 포함되어 있습니다.

2. 간단 줄거리

 해당 드라마의 주인공 지미 킨은 자유로운 영혼처럼 살다가 마약과 불법 무기소지로 10년 형을 받으며 시작됩니다. 지미가 감옥에 있고 얼마 지난 무렵 수사 당국 측에서 어떤 사건의 강력 용의자(래리)에 접근해 시체의 위치를 알려주면 사면시켜 주겠다고, 제안합니다. 처음에는 해당 제안을 거절했지만 모종의 이유로 해당 제안을 받고, 래리가 있는 감옥(정신 질환자만 수감하는 감옥)으로 이송된 이후 지미가 래리에 접근해 어떻게 증거를 찾아 내는지, 그와 동시에 감옥 밖에서는 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형사와 요원의 이야기를 번갈아 가며 이야기를 풀어내는 작품입니다.

3. 후기

 수사물 특유의 범인과의 티키타카 보다는 범인이 가지고 있는 특수성으로 인한 상황 자체와의 티키타카가 상당히 훌륭했던 작품입니다. 또한 감옥물 치고, 각 인물들에게 정당성을 부여해 주는 것이 아닌 이야기의 흐름을 담담히 풀어내는 것도 좋았습니다. (물론 지미의 경우 약간 애매하긴 하지만, 감옥에서 격었던 일고, 심정의 변화를 보면 뭐.... 제발 감옥물에 신파는 그만!)
 또한 주인공이 석방을 위해 래리에게 접근을 시도하며 감옥 특유의 위험성 때문에 생기는 고난들 때문에 점차 망가져 가고, 심경의 변화가 생기는 주인공과 해당 사건을 포기하지 않는 형사와 요원을 보며 응원과 긴장을 하게 만드는 것이 훌륭했습니다.
 래리의 정신질환자 연기 또한 훌륭해 안과 밖의 상황을 모두 아는 관객 입장에서 각 이야기를 끌어가는 주인공들에게 답답함을 느끼는 것이 아닌 해당 주인공들의 사고와 행동에 이유가 되어 응원을 할 지언정 답답함을 느끼는 부분은 크게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해당 작품은 사건물을 좋아하시는 분들, 감옥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궁금한 분들에게 추천드릴만한 작품입니다.

* 관람하실 때 후방 주의는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애플 TV에서 가져온 블랙 버드 포스터 래리(좌), 지미 킨(우)

해당 후기는 제가 드라마를 보며 복합적으로 느꼈던 감정을 글로써 잘 쓰지 못해 퀄리티가 안타깝네요.

그럼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글을 읽는 모든 분들 행복하시길 바래요.(댓글 달아주시면 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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