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벤허(2023) 후기

1. 개요

이번년도 시간 낼 수 있는 마지막 주간이라 뭐하지 생각하다 데스노트(2022) 감상 이후 두 번째로 뮤지컬을 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레베카와 벤허 중에 고민했지만 노래를 들어본 결과 벤허가 더 제 취향에 맞아 선택해 가기로 마음먹고, 금요일 낮 공연 20% 할인 받고, 신성복 유다 - 박민성 메셀라 로 보고 왔습니다.

2. LG아트센터 서울 LG SIGNATURE 홀

집에서 1시간 20분정도 거리였는데 생각보다 멀더라구요. 그래도 극장 자체는 상당히 마음에 드는 외관이었습니다.

옆의 공원에서 본 아트센터

앞에서 본 아트센터

제가 갔을 때의 캐스팅입니다.

당시 티켓

제가 앉은 2층 3열 17번 좌석의 시야입니다.

3. 극 총평

벤허는 신약성경 예수의 탄생부터 죽음까지의 시대에 유다 벤허의 메셀라를 향한 복수를 다룬 작품입니다.
복수, 가족(평소 당연하다고 했던 것들에 대한 소중함과 후회), 권력을 위한 인간의 무자비함, 인간의 위선들을 생각하게 해준 뮤지컬이었습니다.
음악들이 강렬하고 웅장한 음악들이 많고, 배우분 연기나 노래도 매우 좋았습니다. 앙상블도 전부 남성이라 그런지 앙상블만 노래할 때도 상당히 웅장하고, 강렬한 느낌을 많이 받았습니다.
웅장한 느낌의 뮤지컬을 좋아하시고, (뒷맛 찝찝한) 복수극을 좋아하신다면 추천할만한 작품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리고 빔프로젝트를 잘 활용해 무대의 생동감과 이야기 전달을 더해줬다는 점에서 아주 좋았습니다.

 

4. 동영상

유튜브에 있는 벤허 노래 영상 3개입니다. 혹시 고민이신 분들은 들어보시고 결정해 보시면 후회하지 않으실 겁니다.